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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스 위닝 세션] 작은 실험이 토스를 키운다ㅣ장민영 토스 CPO | Square of Toss

alwayshappydaysforever 2025. 3. 12. 13:3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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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

토스의 제품 실험 레시피 

 


Chapter 1 토스 10년의 시작, 간편송금의 탄생

 

 


서비스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지만

나중에 출시하면 알람을 보내주겠다는 MVP로 사람들의 니즈를 검증한 것이 토스의 시작이다 

  • 왜 이렇게 했을까?
    • 그동안 무수히 실패를 통해 겪은 교훈
    • 우리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, 내가 만들고 싶었던 걸 만들었던 게 아닐까? 
      •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
      •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도대체 뭘 제일 많이 하는지 관찰했다 
        • 모바일 송금이 굉장히 불편하게 설계되어 있음을 발견
  • 하지만 그동안 숱하게 실패하다 보니 두려웠다
    • 심지어 몇몇 유저들은 핸드폰으로 송금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기도 했다 (공인인증서 설치하고, OTP 체크하는 과정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유저도 있었다 ) 
    • 그래서 가설을 검증할 필요가 있었다 

  • MVP를 만들 때 유의할 점 2가지  
    1. 검증하고자 하는 가설이 무엇인지 뾰족하게 만들어야 한다.
    2. 그 가설에 해당하는 구간만큼만 완벽하게 동작하면 된다. 
  • MVP 오해
    • 단순히 스펙을 줄이는게 중요한 게 아니다 
    • 작게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, 우리가 검증하고자 하는 포인트들이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 
  • 토스의 간편송금 개발 과정은 어땟을까? 
    • 토스가 검증하고자 했던 가설 = 송금의 복잡한 과정을 줄였을 때 과연 유저들이 좋아하는가? 
      • MVP = 당장 연동이 가능한 3개의 은행만 개발하여 출시했다 (사실 은행 1개여도 가설 검증은 가능하다) 
    • 왜 모든 은행이 연동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을까? 
      • 28개의 은행을 모두 연동할 때까지 기다렸다면? 
        • 토스는 지금 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 
        • 이것이 곧 현재 토스 제품팀이 제품을 만들어가는 철학, 근간이 되어 주었다 

현재 토스 제품팀이 실험하는 과정

  • 사실 이렇게 개발하면 99%는 실패한다 , 대신 learning을 얻는다 

그 결과 2018.11 누적 가입자 1,000만명 돌파 

 

토스 철학
-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든다 ❌
- 최대한 빠르게 가설을 검증할 수 있도록 MVP를 만들어 검증한다 ⭕️

 

Chapter 2 토스의 실험실은 어떻게 돌아갈까? 

1. 조직 구조 

 

보통의 회사들에서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수직적이거나, 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없다. 

토스팀에서 의사결정은 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. 

  • 많은 제품팀의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이 무엇일까?  
    •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과 실행하는 사람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
    • 사실 가장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(=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,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실제로 의사결정자가 아닌 실행자
    • 토스팀은 이것을 '실행자가 직접 의사결정'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개선했다

2. 인프라 : 실험 툴까지 직접 개발

  • 토스는 데이터 분석할 때 외부 솔루션(ex. Amplitude)을 사용하지 않고 100% 다 내재화해서 사용하고 있다 
    • 목적 = 실험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, 속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기 위함  

  • 이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야 곧 토스의 제품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지가 달려있기에, 사용성을 신경쓰며 고도화하고 있다 
  • TUBA 주요 제품 예시
    • A/B 테스트 
      • as is : 개발자가 도와줘야 할 수 있다
      • to be: 개발자 없더라도, 그 누구라도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 
        • 앱 사용하듯이 테스트 하고 싶은 화면을 선택할 수 있고, key metric까지 설정할 수 있다 
        • key metric을 설정했기에 직접 결과도 볼 수 있다 
    • 푸시 메세지: 앱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  
    • 퍼널 분석
    • 플로우 분석

3. 문화: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

토스는 기획 회의를 별로 안 한다. 


Why?  

A/B test로 직접 실험해보면 되니까!

  • 다른 회사였다면 n명의 기획자들이 n시간동안 회의하여 의견이 여러 번 갈렸을 것이다 
  • 토스는 회의 없이 즉각적으로 실험을 통해 결정한다 
    • 여러 명의 의견을 고민하느라 시간을 쓰지 않고, 실험을 통해 결정한다 

승인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, 화면까지 바꿔냄.


Chapter 3 성공의 '제품의 질'보다 '도전의 양'에서 나온다 

 

실험은 절대 거창하지 않다 

작은 실험들을 많이 했을 때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 

 

토스에서 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 = 유저 그로스 

사실은 99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것이다 

 

사례 

  • 사일로 목표: AU 2배로 만들기 
    • 7개월간 성과: 목표의 10% 달성  
  • 우리가 꿈꿨던 그림과 인사이트가 달랐다 
    • 예상: 제품의 특정한 무언가로 가입한다 
    • 실제: 오프라인에서의 바이럴을 통해 가입한다 -> 오프라인에서 바이럴을 늘릴 실험을 또 하게 된다 
우리가 만든 제품들에 새로 가입한 유저 인터뷰를 들어보면, 
제품의 특정한 특성 때문에 가입했다기 보다는, 
오히려 오프라인에서의 바이럴을 통해 들어온 유저가 더 많았다 

 

수많은 실패 끝에 나온 성공한 제품이었습니다

 

성공은 거창한게 아니라, 
사소한 것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실험들의 복리 효과 

  • 푸시 하나를 보내더라도, 어떻게 1%라도 더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지 검증하고 또 실험한다 
  • 사소한 실험 하나를 '빠르게' 해내는 것 
    • 그 개수가 사용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개수
    • 그리고 그 개수가 쌓였을 때 더 큰 성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. 

 

 

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다.

그러나 유저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실험을 수없이 반복하는 토스팀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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