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사이드 프로젝트] 2️⃣ 팀원들과의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~ 근데 좋은 점이 더 많은

[사이드프로젝트] 1️⃣ 괜찮은 팀 고르는법ㅣ사이드 프로젝트 구인 사이트 추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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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은 팀을 골랐다면 이제 팀원들과 만날 시간,

나는 lucky하게도 합류를 결정한 당일 첫 만남 일정과 겹쳐서 

바로 저녁에 구글 미트로 인사를 나누기로 했다. 

 

 

첫 만남에 설렘도 잠시 

당황스러운 것들, 그리고 좋았던 점들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한다

 

 

 

 

 

당황스러웠던 점 

• 나 빼고 다른 5명의 팀원은 모두 직장인 이었다 ,,,,,,, (부지런 하세요,,,) 
  •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.
    • 장점: 직장 다니는데 사플을 할만큼 열정적 + 프로젝트 진행 경험 O 
    • 단점
      • 직장이 아무래도 본업이기에 그만큼 투자할 시간이 적어진다
      • 9 - 6에는 소통하기 어렵고 대부분 퇴근하고 소통하기가 편하다
      • 회의시간은 주말을 더 선호 하신다 
• 리더(?)만 카메라를 켰다 
  • 카메라를 키고 끄는 건 자유지만, 아무래도 목소리만 나오다 보니 처음엔 당황했다 
  • 목소리만 나오다보니 간혹 어떤 팀원 분은 오늘은 '채팅'으로 참여하겠다고 하셨는데 ,, ㅠ 0 ㅠ ,, 이런 부작용이 있는 듯 하다 
• 리더님이 어느정도 구상하신 자료를 발표하시는데 별도의 발표 자료 없이 설명하셨다 
  • 물론 모집글에서 어느정도 보고 가서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긴 했지만,
  • 그래도 알아듣기 조금 어려웠던 게 가장 아쉬웠다 
    • 그래서 설명이 끝나신 이후 따로 정리하신 문서 전달을 요청했다. (간략한 문서라도 좋으니 전달을 요청드렸다) 
• UIUX 디자이너가 2분이었다
  • 물론 기획파트인 내가 마지막에 합류해서 어쩔수없이 디자이너가 2분이 되었다는 히스토리가 있었다 
    • 기획을 못 구하면 디자인 1분이 기획을 담당하실 예정이었다고 한다 
  • 당황스러웠지만, 그래도 더 많은 메이커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니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했다!

 

좋았던 점 

• 서비스의 확장성과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했다 
  • 50% 이상의 팀원 모두 참여 계기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였다
  • 팀원들이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 자체만으로 초기 팀에서는 동기부여가 훨씬 올라간다고 느꼈다 
• 개발자 분들의 경력이 꽤 화려했다
  • 프론트 개발자 2분 다 10년차 개발자이셨다. 넘 멋져. 많이 배워야지. 
    • 잘 소통하고 조율해야겠다고 다짐했다 
  • 백엔드 개발자가 있었다 
    • 이전 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가 없어서 소통할 기회가 없는게 아쉬웠다.
    • 이 점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, 데이터베이스 관련해서 최대한 잘 도와드리며 소통해볼 예정이다 
• 나에게 큰 의사결정권을 주셨다 
  • MVP가 기한내에 출시될 수 있도록 팀원들을 잘 조율하고, 
    • 핵심 가치가 전달되는 선에서 기능을 추리고, 
    • 디자이너 개발자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돕기로 했다 
  • 회의에서 진행될 큼직한 의사결정은 항상 나를 거치기로 했다. 
    •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ㅠ.ㅠ
    • 이 얼마나 해보고 싶었던 일인가 ! 
    • 팀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. 
    • PM/PO로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일까!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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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저희 팀은 첫 만남을 진행했답니다 ! 

어떤 팀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길! 

 

다음이야기는 첫 만남 이후의 과정을 들고 올게요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