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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데이터 그로스 모델링 사전 질문
- 만약 서비스에서 파워 유저들이 모두 특정한 행동을 하는 것(ex. 프로필 채우기)을 발견했다고 가정하자. 그래서 모든 유저들에게 이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은 도움이 될까, 아닐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어느 정도 경향성을 확인했다면 시도해볼 법한 액션이라고 생각한다.
- 만약 서비스가 24시간동안 장애를 겪고, 다음날 트래픽이 많이 빠져있다. 이게 과연 서비스에 장기적으로 안 좋은 일일까, 괜찮은 일일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괜찮다고 생각한다.
- 당신은 하루에 10만명의 유저가 방문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. 경쟁사도 마찬가지이다. 근데 하루에 10만명이 오는 것과 매주 70만명이 오는 것은 과연 상관이 있을까, 없을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잘 모르겠다..
- 광고를 계속 돌리면 유저가 늘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올을까, 옳지 않을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옳지 않다. 어느 정도까지만 늘 것이다.
- 서비스 알림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활동들에 대해 알릴 수 없게 되었다. 그래서 실제로 매일 들어오는 유저 수가 좀 감소했다. 이게 과연 걱정해야 할 일일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알림을 통해 유입되는 유저 행동 패턴을 분석해봐야 하지 않을까?
2. 데이터 그로쓰 모델링
- 그 전에, 이 개념부터 알자! Carrying Capacity (CC)
- 호수 물(MAU)의 양이 어디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는, 2가지 요인으로 결정된다.
- Inflow(유입)
- Churn(이탈)
- 호수 물(MAU)의 양이 어디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는, 2가지 요인으로 결정된다.
- Total Customer는 New Customer Today와 Lost Customers Today, 단 2가지 요소만 영향을 미친다.
- Total Customer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Customer에 대해 먼저 정의해야 한다.
- Active를 어떻게 정의하나?
- 95% 이상의 Visitor가 꼭 하게 되는 행동
- Page by Page, Repeatable하고, Meaningful한 액션인가?
- Churn은 어떻게 정의하나?
- 얼마를 안 써야 안 오는 거라고 정의할까? 1일? 4일?
- 상식적으로 이 정도를 안 썼으면 Loss될 것 같다를 정한다. (나중에 바꾸면 안 됨)
- Active를 어떻게 정의하나?
3. Carrying Capacity
- 정의: 매일 새로 오는 유저 수를 매일 잃게 되는 유저 수 비율로 나누는 것
- 중요성
- 광고와 같은 마케팅, 푸시 제외하고 제품 자체가 순수하게 유저를 모으는 제품의 능력
- 본질적인 체력이 튼튼해야 MAU가 늘어날 수 있는 것
- 계산
- Carrying Capacity = #Of New Daily Customers / % Customers You lost each day
- #Of New Daily Customers (= 새로 유입되는 유저 수, 정수로 표현)
- 유입 유저 수는 일주일 안에 알 수 있다. 즉, 제품을 런칭하면 ‘매일 이 서비스로 들어오는 유저 수가 얼마지?’를 바로 알 수 있다.
- 광고하면 늘어나긴 함. 근데 천년만년 광고 할거야? 광고는 돈이 드니까 언젠간 끄게 되는데, 그렇다면 유입 유저 수는 원래대로 회복되기 마련임.
- % Customers You lost each day (= 이탈하는 유저 비율, 비율로 표현)
- 유저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비율로 표현
- 1달 ~ 2달 내에 알 수 있다
- 유저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비율로 표현
- #Of New Daily Customers (= 새로 유입되는 유저 수, 정수로 표현)
- Carrying Capacity = #Of New Daily Customers / % Customers You lost each day
- 예시
- 750,000 = 7,500(유입) / 1%(이탈)
- 75만명이 있는데, 매일 7500명이 유입되고, 매일 7500명이 이탈하면 MAU 유지
- 언제까지? (7000/1% = 70만까지)
- 750,000 = 7,500(유입) / 1%(이탈)
실전 예시
현재 MAU 70만, CC는 75만이다. 광고를 해야할까?
- No! 광고를 하지 않아도 75만까지 자연스럽게 MAU는 늘어날 것이다.
현재 MAU 100만, CC는 75만이다. MAU는 떨어질까?
- MAU는 떨어질 것이다. 제품 자체의 본질적인 힘인 CC가 늘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.
현재 MAU 10만, CC는 75만이다. 광고를 해야할까?
- 광고를 안해도 MAU는 75만까지 올라갈 것. 하지만 광고를 하겠지? ㅋㅋ J커브를 만들어서 투자 받아야 하니까
~ 승건님이라면, 5-60만에 도달할때까지 광고를 돌려서 더 빠르게 많은 수를 유입시키고, 그 이후에는 CC를 키울 수 있는 제품 개선에 집중할 것 같다.
결론
1. 어떤 서비스를 런칭했을 때 그 서비스가 리텐션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, Carrying Capacity는 보통 1-2달 안에 계산 가능하다. 그리고 이 Carrying Capacity가 MAU의 최종 도착지가 된다..
- 그래서 유입 유저 수와 이탈 유저 수, 이 2가지 값을 본질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MAU는 늘어날 수 없다.
2.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?
- 매일 광고, 마케팅 다 빼고 유입되는 유저 수가 얼마나 높은지, 2) 전체 MAU중에 우리가 몇 퍼센트를 잃고 있는지, 이 2개의 숫자를 변화시키는 제품 개선 활동 외에는 전부 MAU를 바꾸는 데 일절 영향을 주지 못한다.
3. 하지만 보통의 회사는 광고, 마케팅을 항시 하고 있기에 CC를 계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.
- 대안책 1: 마케팅, 광고로 유입된 유저 수 일일이 제외하고 계산. 하지만 광고 부스트 효과로 새로운 유저가 유입될 수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다.
- 대안책 2 : 정확히 계산하려면 광고 끄세요! 2달만 끄면 정확히 알 수 있어요.
4. 결국 근본적인 CC의 향상은 근본적인 제품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.
-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시적으로 Inflow Boosting은 가능하지만, 결국 광고를 끄면 그대로 다시 주저앉게 됩니다. Carrying Capacity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.
⇒ 많은 스타트업에서 하는 실수 😓
결국 근본적인 Carrying Capacity의 향상은 1) 제품 개선을 통한 Inflow(매월, 매일 들어오는 유저의 수) 와 2) 그것을 늘리기 위한 Retention과 Activation 향상, 3) Churn 감소 외에는 방법이 없고, 이것은 마케팅 활동으로는 바꿀 수 없습니다.
5. 결국 CC는 ‘내 서비스가 도달할 최종적인 유저 수’라고 할 수 있다. 이 값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3-6개월 안에 알 수 있다. 제품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.
- 그렇다면, 내 서비스의 CC 한계점이 보일때는 어떻게 해야할까?
- 당시,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 cc는 300만에 불과했다.이 때 토스는 ‘신용조회’ 서비스를 런칭해 새로운 Inflow와 churn을 만드는 새로운 cc를 만들었다.→ 미리 예측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실 💡
- 결국 Carrying Capacity에 영향을 주는 건 Inflow(New User + Resurrection)과 Churn Rate 2가지에 의해 결정된다. 사실 서비스의 성장 한계는 Churn이 결정한다.
4. 다시 풀어보는 데이터 그로스 모델링 사전 질문
- 만약 서비스에서 파워 유저들이 모두 특정한 행동을 하는 것(ex. 프로필 채우기)을 발견했다고 가정하자. 그래서 모든 유저들에게 이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은 도움이 될까, 아닐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어느 정도 경향성을 확인했다면 시도해볼 법한 액션이라고 생각한다.
- 정답은 ‘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’ 이다. 그 행위를 해도 상관없지만, 이 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‘churn rate’가 증가하냐 이다. (+ retention에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보라)
- 프로필을 채우도록 유도했을 때 churn rate가 증가하면 → 인과관계 X
- 프로필을 채우도록 유도했을 때 churn rate가 감소하면 → 파워 유저로 전환되고 있다는 뜻 ( = CC가 늘어난다)
- 특정 metric(프로필을 채우는 유저의 수)을 증가시킬 수는 있지만, 만약 프로필을 채우는 유저가 파워 유저였다면 (= 인과관계) 더욱 강화되겠지만, 만일 프로필을 채우는 유저가 파워 유저가 아니었다면(=연관관계) 약화될 것이다.
- 만약 서비스가 24시간동안 장애를 겪고, 다음날 트래픽이 많이 빠져있다. 이게 과연 서비스에 장기적으로 안 좋은 일일까, 괜찮은 일일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괜찮다고 생각한다.
- 정답은 ‘아니다’이다. 만약 당신의 트래픽이 며칠 줄었더라도, CC에 영향을 주는 inflow와 churn의 비중만 체크해보면 된다. 만약 영향이 없다면 지금 MAU가 설령 내려앉았더라도 다시 회복할 것이다.
- 당신은 하루에 10만명의 유저가 방문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. 경쟁사도 마찬가지이다. 근데 하루에 10만명이 오는 것과 매주 70만명이 오는 것은 과연 상관이 있을까, 없을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잘 모르겠다..
- cc 개념 없이 보면 매일 유입되는 유저 수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. 하지만 유입이 늘어날수록 churn rate가 같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. 마치 매일 10만명이 유입되는 것이 매주 70만명이 오는 것보다 좋아보일 수 있다. MAU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, churn rate가 늘어나서 cc에는 영향을 안 준다.
- churn rate가 늘어나는 다크 패턴이 늘어나지 않도록 유의합시다! PO분들!
- 광고를 계속 돌리면 유저가 늘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올을까, 옳지 않을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옳지 않다. 어느 정도까지만 늘 것이다.
- cc에 도달할 때까지만 늘어난다.
- 서비스 알림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활동들에 대해 알릴 수 없게 되었다. 그래서 실제로 매일 들어오는 유저 수가 좀 감소했다. 이게 과연 걱정해야 할 일일까?
- 내가 생각한 답: 알림을 통해 유입되는 유저 행동 패턴을 분석해봐야 하지 않을까?
- inflow만 보지말고 churn의 개념을 생각하자!
- 쓸데없는 푸시 알림이 안 가면 유저들이 안 나갈수 있음 !(ㅋㅋ,, 완전 사고의 전환!)
[토스 PO Session 2️⃣] 유저를 떠나지 않게 만드는 단 하나의 개념 (feat. Aha Momen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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