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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제 정의] 문제 정의할 때 '문제의 크기'를 고려해야 일 잘하는 PM입니다

alwayshappydaysforever 2025. 3. 13. 18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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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M이 하는 일을 한 줄로 요약하면 뭘까요? 

 

"문제를 해결한다"
더 정확히 말하면 ,

"(비즈니스 임팩트를 저해하는) 문제를 정의하고, 이를 해결한다"

 

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 중요한 건, 
뾰족하게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. 

 

 

 

[문제 정의] PM은 현상이 아닌 문제의 '원인'을 해결해야 합니다ㅣ문제 정의에 얼마나 많은 시간

느린 엘리베이터에 대한 불만을 거울로 해결한 이야기를 알고 계신가요?  현상: 엘리베이터가 느리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탑승객 현상을 문제로 정의하여, 속도를 개선하고 또 개선 but 이용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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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면 문제를 잘 정의하기 위해서 또 고려해야 할 
중요한 부분이 무엇일까요? 

 

 

 

바로 '문제의 크기'입니다. 
문제의 크기는 우선순위를 판단하고, 성공의 임팩트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. 

 

✔️ 문제의 크기 = 문제(불편함)를 겪는 사용자 수 x 문제(불편함) 발생 빈도

 

 

1. 문제(불편함)를 겪는 사용자 수

 

  • 특정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용자의 수가 많을수록 문제의 영향력이 크다.
  • 니치한 문제라도 특정 타겟에서 압도적으로 불편을 겪으면 해결할 가치가 있다.

 

2. 문제(불편함) 발생 빈도

  • 문제를 겪는 사용자들이 해당 문제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는지에 따라 심각도가 달라진다
  • 가끔 발생하는 문제보다 매일, 매시간 겪는 문제가 더 강력한 해결 동기를 제공한다.

 

더이상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, 대중이 좋아할 것 같은 아이템을 주욱 나열해보니 간편송금과 결제도 있었을 뿐이다.
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하는 금융활동이 송금과 결제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.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데도 송금과 결제에서는 도무지 변혁이 일어나지 않았다.  페이스북에 ‘송금을 간편하게, 10초 만에 송금하는 서비스’라고 적어 올리고 무턱대고 광고를 돌렸다. 이틀 동안 1만 원 정도 태우자 광고는 6000명에게 노출됐고, 35명이 ‘좋아요’를 눌렀다. 24명은 광고를 클릭해보기도 했다. 이 정도면 ‘반응이 있다’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였다. 이전에는 1년 넘게 2억 원을 써서 8명이 ‘울라블라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’는 사실을 확인했다면, 이번에는 단 이틀 만에 1만 원으로 ‘사람들은 간편한 송금 서비스를 원한다’는 가설을 검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. 중요한 건 가설 검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엄청나게 줄였다는 사실이었다. 이승건은 “이쯤 되자 ‘이번에도 어차피 실패할 거니까’ 하고 더 빨리 실패할 수 있는 용기와 실행력의 수준에 도달했다”고 했다.

출금 기능이 동작하는 것을 확인한 뒤, 티저 홈페이지부터 만들었다. 앱 개발은 시작도 하지 않았다. 하도 실패를 많이 하다 보니 앱 제작에 시간과 비용을 들이고 나서 망하는 게 아까웠다. 사람들의 반응을 살피고 난 다음에 서비스를 만들어도 늦지 않다는 게 3년의 실패에서 얻은 교훈이었다. 이승건이 배경사진을 고르고 문구를 써서 홈페이지를 완성했다.

Toss 간편하고 안전한 계좌 이체 서비스 휴대폰 번호를 입력하시면 다운로드 링크를 문자로 보내드립니다. 
전화번호는 문자 메시지를 전송하는 데에만 사용한 후 파기하며 저장하지 않습니다.

토스팀은 홈페이지를 열고, 트위터에 링크를 올렸다. 4시간 만에 1000번 넘게 리트윗됐다. 이후 사흘간 서비스를 써보겠다며 전화번호를 입력한 사람은 2000명에 가까웠다. 3년 동안 한 번도 보지 못한 숫자였다. 짜릿했다. ‘이게 성장이구나. 소비자들이 원하는 게 맞았구나. 드디어 찾았구나.’ 빨리 제품을 만들어 세상에 내놓겠다는 의지로 활활 불탔다.


<토스-유난한 도전> 중에서 

수많은 사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비스는 
문제의 크기가 큰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 있겠죠. 

 

1. 카카오톡 (초기 무료 메신저 서비스)

  • 문제를 겪는 사용자 수: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문자 메시지(SMS) 비용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 증가
  • 문제 발생 빈도: 사람들이 매일 수십~수백 개의 메시지를 주고받음
  • 문제의 크기 = 매우 큼
  • 결과: 카카오톡은 SMS 비용 문제를 해결하면서 빠르게 시장을 장악

 

2. 배달의민족 (모바일 배달 서비스)

  • 문제를 겪는 사용자 수: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 사용자 (특히 1~2인 가구)
  • 문제 발생 빈도: 배달 전화 주문은 번거로웠고, 원하는 메뉴를 찾기도 어려웠음
  • 문제의 크기 = 큼
  • 결과: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UX를 제공하며 배달 시장을 혁신

 

3. 넷플릭스 (스트리밍 서비스)

  • 문제를 겪는 사용자 수: DVD 대여나 TV 방송 시간에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을 느끼는 사용자
  • 문제 발생 빈도: 콘텐츠 소비는 매일 발생하는 활동
  • 문제의 크기 = 매우 큼
  • 결과: 구독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장악

 

4. 토스 (초기 간편 송금 서비스)

  • 문제를 겪는 사용자 수: 모바일 뱅킹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용자
  • 문제 발생 빈도: 계좌이체는 일상적인 금융 활동 (월급, 용돈, 쇼핑 등)
  • 문제의 크기 = 큼
  • 결과: 몇 번의 터치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UX를 제공하며 금융 시장 혁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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